(* 의뢰인의 개인정보, 비밀유지를 위해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의뢰인과 고소인은 상호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수차례 술자리를 갖는 등 소위 ‘썸’을 타던 관계였습니다. 의뢰인은 고소인과의 교제 여부를 고민하던 중 친구의 소개를 받아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소개팅을 진행하며 오히려 고소인에 대한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합니다. 이에 의뢰인은 소개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고소인에게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하였고, 고소인 역시 이에 적극 응하며 의뢰인의 집에 찾아왔습니다.
의뢰인은 소개팅을 했던 사실을 밝히는 한편, 이를 통해 고소인에 대한 마음이 더욱 확실해졌다며 고소인에게 본인의 마음을 고백하였고, 고소인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의뢰인은 고소인과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며 성관계로 나아 가고 있었는데요, 의뢰인의 소개팅 사실이 기분이 나빴던 것인지 돌연 고소인이 의뢰인에게 “나를 너무 쉽게 보는 거 아니냐.” 라며 화를 냈고 의뢰인은 놀라 모든 행동을 멈췄습니다. 그럼에도 고소인은 의뢰인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며 의뢰인을 신고하였습니다.